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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_

갤럭시 노트 10, 노트의 아홉번째 이야기.

* 모든 사진은 누르면 커집니다.

 

 

갤럭시 노트, 어느덧 10이라는 이름이 붙은 모델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노트 9까지의 단일 모델 출시와 달리, 이번에는 10, 10+ 두가지 모델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오늘 가져온 녀석은 10+, 256GB, Aura Glow 색상의 모델입니다.

 

간단하게 살펴본 리뷰, 시작합니다.

 


베젤리스, 그리고 홀 디스플레이.

 

삼성에서 정의내리기를 Infinity - O Display 라고 이름 붙인 이 녀석은, 

 

좁아진 베젤과 더불어 갈 곳을 잃어버린 전면 카메라가 화면 가운데 달려 있는 모습입니다.

 

화면 수화부 스피커도 사라진 극한의 베젤답게, 노트 9와 외형은 거의 같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의 넓이는 훨씬 더 커졌습니다. 6.3인치였던 노트 9의 스크린에서, 6.8인치의 크기로 약 0.5인치 더 늘여놓은 것을 볼 수 있죠.

 

(베젤리스 스크린 덕분에 이런 사진 촬영도 가능하고)

 

또한 S10에 탑재되었던 초음파 지문인식 시스템을 스크린에 탑재하였지만,

 

이 때문에 노트 9에서 지원되었던 압력센서 홈버튼은 이번 노트 10에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제자리에 있어야 할 건 없어지고.

 

노트 9와 비교해봤을때 상단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외장메모리가 지원되었던 노트 9와는 달리 10에는 외장메모리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10+ 에만 외장메모리가 지원된다는 점이 크게 달라졌는데요.

 

두가지 모델로 나뉘었어도 외장메모리는 모두 지원해줬던 S10에 비하면 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좌측에는 볼륨버튼 및 빅스비(....)버튼이 여전히 똑같이 존재하지만, 우측을 보고 있자니 뭔가 좀 허전합니다.

 

이상하게도 전원 버튼이 있어야 할 부분에 전원 버튼이 없습니다.

 

노트 10부터는 빅스비 버튼과 전원 버튼을 통합시켜서 우측의 전원 버튼이 존재하지 않았던거죠.

 

그럼 전원은 대체 어떻게 켜느냐...의 답은 아래 사진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설정에서 측면 버튼 맵핑을 공식적으로 지원해주면서, 다양한 설정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애증의  빅스비도 조절하게 된 부분은 좋아진것처럼 보여지지만, 한동안은 적응하는데에 시간이 필요할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실 이것보다 더 큰 충격은 하단에 있었으니...

 

하단에 있어야할 스피커도 있고 충전 단자도 있고 S펜도 있고 3.5파이ㄷ.....?

 

3.5파이 단자가 노트 10부터는 과감하게 없어졌습니다.

 

이제 충전하면서 동시에 노래듣는 일이 더 어려워지게 되었네요.

 


트리플 세로 카메라.

 

노트 9와는 달리 카메라가 트리플 (광각, 표준, 망원) 카메라로 변경되었으며, 

 

후면 지문센서가 온-디스플레이 지문센서로 변경됨에 따라 깔끔해진 후면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또한 S10 5G에서 적용되었던 심도 카메라도 탑재하여 여러가지 부가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간편 측정과 같은 기능 또는 AR 카메라도 사용 가능하여 활용성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 기본 : OIS 지원, 1200만 화소, 슈퍼스피드 듀얼픽셀, 위상차 검출 AF

- 망원 : OIS 지원, 1200만 화소, 위상차 검출 AF

- 광각 : 1600만 화소

- ToF : 3D 모델링 지원

 

 (전체 화면으로 촬영하게 되면 좀 더 넓은 화면으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 예시는 광각모드)

 

기존의 노트 9에서 지원되었던 슈퍼 슬로우 모션이나 야간 촬영, 음식 모드 같은 기능은 여지없이 탑재가 되었구요.

 

참고로 후면 색상은 Aura Glow. 아우라 글로우 라는 색상으로, 

 

항간에는 CD 뒷판(....) 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색입니다. 

 

색이 생각보다 오묘한게 빛을 안받을땐 회색도 보이고 파란색도 보이고...빛을 받으면 그야말로 번쩍번쩍의 대명사 수준.

 


뭔가 조금 달라진 S펜.

 

노트 시리즈의, 어쩌면 존재 이유일지도 모르는 S펜이 이번에도 변화된 모습으로 찾아왔습니다.

 

전작 S펜에 비하면 구별없는 깔끔한 유니바디 스타일로 변경된 점이 먼저 눈에 띄이는 변화점이구요.

 

사실 저 노란 S펜이 크롬 부분을 기점으로 똑-똑 부러지는 일이 잦은 녀석이라 언젠가 바뀌겠거니 했는데, 드디어 바뀌게 되었습니다.

 

S펜 리모컨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에어 액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스크린 터치 없이 S펜의 버튼을 누른 상태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 그에 맞춰 작동하는 기능인데요.

 

지원하는 앱이 아직 기본 앱과 몇몇 서드파티 앱뿐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전작과 동일한 필압 4096단계를 지원하지만 딜레이가 줄어들어 훨씬 부드러운 필기감을 자랑합니다.

 

물론 필기할때 사용하는 펜 종류도 다양하게 지원하는건 여전하죠. 

 

또한 기존 노트 9에서 지원하던 모든 S펜 기능은 동일하게 지원됩니다.

 


새로이 추가된 기능, 그리고 엔딩은 언제나 뽐 충전하는 사진.

 

 

S10에서 처음 적용되었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드디어 노트 10에서 지원되고, 

 

내가 어떤 앱을 많이 쓰고 폰을 얼마나 많이 사용했나 알려주는 디지털 웰빙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엄청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어 출시가 되었습니다만...

 

오늘 하루 대여로 알아보기엔 부족하여 차마 적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잠깐동안 만져본 결과로 느낀 점이라면,

 

- 노트 시리즈의 10번째 이야기로는 괜찮은 결과.

- 하지만 10과 10+로 나눠진것도 모자라 사양 차이까지 크게 둘 줄은 생각도 못함.

- 가볍긴 꽤 가벼워짐.

- 3.5파이 단자는 어째서 지워버린건가.

- 전면 카메라는 다음 세대에선 없어지겠지?

- CD 뒷판 같은 색깔은 대체 어떻게 뽑아낸거지.

 

정말 맛보기에 불과한 리뷰였지만, 몇장 찍어본 사진으로 오늘의 리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 이 리뷰는 Galaxy To Go 서비스를 통해 일일 대여받은 기기로 진행한 리뷰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samsung.com/sec/galaxy-note10/galaxystudio/togo/